캡틴 커크, 캡틴 피카드... 이럴 수가...


SF팬이라고 자처하는 내가 스타 트렉을 열심히 구해 보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. 그간 기회가 되면 몇 편(아마도, 세 네편?) 보긴 했지만 10편까지 나온 지금 전체 시리즈(극장판)는 보지 못했다. 그러다가 마침내 모든 극장판 스타트렉 시리즈를구하게 되었다. 요즘은 밤이 오는 것이 기다려 진다. 깜깜한 실내에서 모니터를 켜고 스타트렉 그 특유의 사운드 시그널(이건음악이 아니다. 시그널이다 ^^)을 들으며 하룻 밤에 한 편씩 영화를 보는 재미는, 다른 무엇과 비교하기 힘들다.

여튼, 오늘 본 것은 7편이다. 부제는 Generations.
나는 7편을 보기 전까지 캡틴 커크, 즉 제1세대(First generation)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몰랐었다. 아니, 관심이 없었다. 그저 은퇴했겠지, 정도? 커크 선장은 자신이 선장이었던 엔터프라이즈의 다음 세대 함선(역시같은 이름, 엔터프라이즈. 시리얼만 다를 뿐)의 최초 운항 기념식 때 발생한 사고로 실종된다. 그리고 거진 80년이 지난 후, 우리는 커크를 다시 만나게 된다. 그리고 그는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네 번째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 피카드와 함께 액션을 펼친다.
사실, 두 노친네들(악당까지 합치면 세 노친네)의 액션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지만 커크 선장의...

에? 스포일러?
당신들 SF에 관심이나 있어? 엥? ^^ 관심 있다면 미안하고~ 관심 없으면 사실 이 글 여기 까지 읽지도 않았겠지. 뭐...그랴, 나중에 기회되면 보셔. 아시다시피 스타트렉은 스타워즈나 터미네이터 시리즈 같은 굉장한 느낌은 덜하지만 이야기가 짜임새 있고 보는 사람마다 나름의 생각과 느낌을 건질 수 있게 해 주는 꽤 좋은 영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. 사실 터미네이터가10편까지 만들어질지는 모르겠다. 매트릭스 역시. 하지만 스타트렉은 70년 대 부터 벌써 10편 까지 만들어졌다. 그리고 앞으로 더 만들어 질지도 모른다.
아, 이런 SF 영화가 10편 까지 사랑 받는 문화 환경이 부럽다. 된장... --;

에? 커크 선장이 죽냐고? 아, 몰라!

(2004년 1월 11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글)

by oskar | 2007/10/29 06:12 | 문화소비자 | 트랙백 | 덧글(1)

트랙백 주소 : http://saab.egloos.com/tb/927575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oskar at 2007/10/29 18:46
Star Trek 극장판 11편이 2008년 크리스마스에 개봉 예정으로 진행중. 현재 단계는 감독(J.J. Abrams)과 출연진들이 하나씩 정해지는 상태. Star Trek 첫 세대원의 사관학교 시절을 다루는 설정이라는 것 정도... 잊어버리고 있어야지. 애 태우지 말고 ㅠㅠ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